2014년 5월 22일 목요일

한 여름밤의 꿈




쏴~ 철썩
짭조름한 바닷바람 얼굴로 느끼며
눈앞에 펼쳐진 무지개 색 해수욕장
나를 흠뻑 취하게 한다


쏴~ 바다를 가르며
수영을 즐기는
나는 한 마리 물개


수영에 지쳐
뜨거운 햇살아래
모래이불 덮고 누운다


톡! 습~ 스읍~
깨어나 보니
이불 덮고 누운 나
내 한 달 간의 여름방학은
한 여름 밤의 꿈이야





중3때 동생 여름방학 숙제로 대신 써준 시. 난 방학때 놀다가 막판에 몰아서 방학숙제 하는 편이었는데 동생은 갓 중딩일 때라 초딩때보다 많아진 숙제에 허덕이던것때문에 동생도와주느라 개학전까지 이틀간 잠을 못잤다.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 정신이 극한으로 다다를때 좋은시가 나오더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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